[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임지연이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임지연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종영 인터뷰에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출연과 관련해 "힐링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임지연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7ef19cfde9fe04.jpg)
'언니네 산지직송'은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를 다루는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가 출연해 무해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임지연과 이재욱이 새 멤버로 합류해 안은진과 덱스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임지연은 "쉬지 않고 작품을 계속 했다. 너무 달려왔다. 반년 넘게 한복 입고 너무 몰두하다가 구덕이를 끝내고 나니 공허함이 오래 가더라. 너무 힘들었다"라며 "작품 속 인물이 아니라 인간 임지연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언니네 산지직송'의 팬이기도 하고 좋은 기회가 와서 출연하기로 했다"라며 "아직 촬영을 가진 않았는데 예능 욕심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기대하는 힐링 포인트에 대해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다. 제가 체력이 좋은 편이다. 도가 터서 일을 잘할 것 같다"라며 "요리 빼고 힘쓰는 건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담당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물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또 너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종영된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다.
임지연은 노비 구덕에서 양반 마님이자 외지부가 된 옥태영 역을 맡아 천승휘 역 추영우와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타이틀롤로 사극까지 완벽하게 이끌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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