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김수미, 故 김자옥 회상 "첫눈 오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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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김수미가 故김자옥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임현식 집을 방문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임채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수미는 임현식에게 "오빠 자옥이 생각 가끔 나지?"라고 물었고, 임현식은 "나지"라고 답했다.

회장님네 사람들 [사진=tvN 캡처]
회장님네 사람들 [사진=tvN 캡처]

이어 김수미는 "'전원일기' 할 때 자옥이가 '언니 언니' 하면서 뛰어오길래 '왜?' 그랬더니 '빨리 나와 눈 와' 그랬다. 그게 첫눈이었다. 눈이 무섭게 날렸다. 자옥이는 저기 서 있고. 자옥이가 막 울더라. 나도 울었다. 금방 분장했는데 눈이 머리까지 쌓였다. 각자 자기 서러움에 울었다. 서로 '왜 울었냐'고 묻지는 않았다. 나는 첫눈 오면 자옥이 생각난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수미는 "너무 일찍 갔다. 8년, 9년 됐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용건은 "마지막 작품을 나랑 했다. 그때도 많이 아팠다. 그러고 나서 하루 걸러 전화를 했다. 3일째 전화를 안 받는 거다. 무슨 일이 있나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해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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