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램] 송민호 "고민 많아지고…내 짝은 과연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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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위너 송민호가 자필글로 고민을 전했다.

19일 송민호는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직접 쓴 심경글을 공개했다.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라며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고 몇숟갈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 들고"라고 했다.

위너 송민호가 자신의 SNS에 자필로 심경글을 남겼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인스타그램]
위너 송민호가 자신의 SNS에 자필로 심경글을 남겼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인스타그램]

이어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 더 많아지고"라며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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