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지민·민희진 부인·(여자)아이들 사과·달씨·허웅 전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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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지민, 美 '지미 팰런쇼'서 신곡 'Who' 첫 무대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서 'Who'의 첫 무대를 공개했습니다.

지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 무대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이번 퍼포먼스 영상은 현재는 폐쇄한 대형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촬영됐습니다. 폐건물 특유의 거친 느낌을 살리면서도 벽면에 일일이 설치한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지민은 넓은 공간을 자신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습니다.

지민은 'Who'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빈티지한 무드의 착장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홀로 걸어 나온 그는 하나둘 등장한 댄서들과 관능적인 페어 안무를 펼쳤고, 수차례 대형을 바꾸며 화려한 군무를 선보였습니다. 지민의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동작은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의 리듬과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현장감이 느껴지는 완벽한 라이브는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습니다. 지민은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매력적인 목소리에 담아 표현했습니다.

지미 팰런은 'Who'를 소개하며 곡을 듣자마자 환호했던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그는 "정말 우연히 존 벨리언과 함께 작업 중이던 지민을 만나 최초로 'Who'를 들었다"라고 말하면서 당시 촬영했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녹음실에서 찍은 영상 속 지미 팰런은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리듬을 타고 박수를 치는 등 진심으로 이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지민의 솔로 2집 'MUSE'는 지난 19일 발매됐습니다. 타이틀곡 'Who'는 11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20일 오전 9시 기준) 1위에 등극했고, 스포티파이의 19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올해 발표된 K팝 중 가장 많은 일일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습니다.

◇민희진, 뉴진스 멤버 뺏기+무속 경영 의혹…전면 부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 뺏기'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이라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23일 뉴진스 멤버 뺏기 의혹 보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3일 디스패치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가 포함된 쏘스뮤직 연습생 N팀 데뷔 프로젝트에 브랜딩 역할로 참여했으나 뉴진스 데뷔를 주도하기 위해 N팀 데뷔 일정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켜 연습생을 뺏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디스패치는 민희진 대표가 무당 A씨와 긴밀히 연락하며 수천만 원의 굿을 하는 등 '무속 경영'을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자)아이들, 적십자 마크 무단 사용 사과

그룹 (여자)아이들이 적십자 표장 무단 사용을 사과했습니다.

22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7월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Klaxon)' 무대 의상에 문제가 있던 점을 인지했다"고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적십자 표장이 새겨져 있는 의상으로 논란이 됐다. [사진=(여자)아이들 SNS]
(여자)아이들이 적십자 표장이 새겨져 있는 의상으로 논란이 됐다. [사진=(여자)아이들 SNS]

소속사는 "대한적십자사와 연락하여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관련하여 불편을 겪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9일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라이프가드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해당 의상에는 적십자 표장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현행법 위반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5조(적십자 표장 등의 사용금지)에 따르면 '적십자사, 군 의료기관 또는 적십자사로부터 그 사용승인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사업용이나 선전용으로 흰색 바탕에 붉은 희랍식 십자를 표시한 적십자 표장 또는 이와 유사한 표장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 대한적십자사는 (여자)아이들 측이 적십자 표장 사용 승인 문의를 받은 적이 없다며 소속사에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달씨, '전세사기 떠넘기기' 의혹 사과

유튜버 달씨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떠넘기려 했다는 '폭탄돌리기' 의혹에 대해 논란 한달 만에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유튜버 '달씨'가 23일 최근 자신의 영상을 통해 불거진 '전세사기 폭탄돌리기' 의혹과 관련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달씨 인스타그램]
유튜버 '달씨'가 23일 최근 자신의 영상을 통해 불거진 '전세사기 폭탄돌리기' 의혹과 관련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달씨 인스타그램]

달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사과문에서 "제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되었고, 많이 반성했다"며 "전세 사기 사태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 사기'라고 잘못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분별한 정보와 개인적인 경험을 부정확히 전달해 시청자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음 세입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 가능성까지 고려하지 못한 점 역시 생각이 짧았다. 법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깊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달씨는 지난달 22일 영상을 통해 자신이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세입자에게 주택을 매매하려다 실패해 자신이 직접 주택을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누리꾼들은 달씨가 타인에게 피해 주택을 떠넘기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달씨는 사과문에서 "제 경솔한 행동으로 조금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 특히 이 시간에도 전세 사기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책임감을 느끼며 좀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우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허웅 전 연인 A씨, 유튜버 카라큘라 '명예훼손' 고소

프로농구 선수 허웅의 전 연인 A씨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을 고소했습니다.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23일 A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카라큘라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라큘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A씨가 대학생 시절 강남 술집 업소에서 일하며 허웅 등 남자 3명을 만났고 △허웅 외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도 임신해 중절수술을 하고 대가를 받았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카라큘라는 당시 A씨 지인 B씨의 증언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A씨 측은 B씨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카라큘라는 현재 유튜버 쯔양의 사생활 폭로 협박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카라큘라는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자신은 쯔양을 협박하거나 금품 갈취한 사실이 없다며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A씨는 자신을 협박과 공갈,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고소한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허웅에 대한 고소 사건은 경기 용인서부경찰서가 수사합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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