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최수종 "긴 고민 끝 합류⋯최불암·고두심 전화에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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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국인의 밥상' 최수종이 "최불암 선생님의 뒷모습을 조심조심 따라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00회 기자간담회에서 새 프리젠터 최불암은 "큰 축복이고 영광이다. 많은 분들 관심 가져주시고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의 밥상' 새 프리젠터로 합류한 배우 최수종 [사진=KBS ]
'한국인의 밥상' 새 프리젠터로 합류한 배우 최수종 [사진=KBS ]

'한국인의 밥상'은 2011년 1월 첫 방송 이후 14년 3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의 한끼 식사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담아온 대한민국 대표 푸드멘터리 프로그램. 700회부터는 최불암의 뒤를 이어 최수종이 새로운 프리젠터로 합류한다.

최불암은 "첫 연락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쉽게 승락하지 못했다. '한국인의 밥상'이 최불암 선생님이고 최불암 선생님이 곧 '한국인의 밥상'이었다. 그래서 상당히 고민했다"라면서 "아내 하희라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최불암 선생님과 한시간 넘게 통화도 했다. 내레이션을 해주시는 고두심 선생님과도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합류를 결정적인 계기로는 고두심의 한마디였다고 했다. 그는 "고두심 선생님께서 '부담감은 알겠지만 당신의 삶처럼 서로 공감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쁨과 아픔과 슬픔을 같이 느껴주면 그게 바로 한국인의 밥상을 가장 잘 표현하지 않을까'라고 하시더라. 그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한국인의 밥상' 프리젠터로 합류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10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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