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국인의 밥상' 임기순 프로듀서가 새 프리젠터 최수종에 대해 "'한국인의 밥상'의 유산을 잘 이어갈 최고의 적격자"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00회 기자간담회에서 임 PD는 "최불암 선생님의 하차 이후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프리젠터의 조건을 여러개 놓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밥상' 임기순 프로듀서와 새 프리젠터로 합류한 배우 최수종, 전선애 작가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b4ee0ea4beceb4.jpg)
임 PD는 "가장 중요한 건 전국에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반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인물, 현장에서 일반인들과 잘 어우러지고 좋은 관계 유지하고 따스함을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한국인의 밥상'이 가진 정체성과 의미, 음식 문화 기록의 가치를 가슴으로 이해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강한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최수종을 후임 프리젠터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최수종은 초등학생도 알아본다. 더불어 KBS 대하 사극의 산증인이고 대표 배우다"라면서 "최불암이 연륜에 기반한 프리젠터라면 최수종은 국민남편 별칭을 가진 친근하고 친밀함이 강점이다. 세대교체라는 단어 말고 세대를 이어간다고 표현하고 싶다. 한국인의 밥상의 유산을 잘 이어갈 최고의 적격자"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인의 밥상'은 2011년 1월 첫 방송 이후 14년 3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의 한끼 식사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담아온 대한민국 대표 푸드멘터리 프로그램. 700회부터는 최불암의 뒤를 이어 최수종이 새로운 프리젠터로 합류한다.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10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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