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최우수상' 유세윤과 '수상 패배자' 장동민, 붐, 양세형, 그리고 '대세' 허경환이 신규 예능 '최우수산'으로 뭉쳤다. 정규 프로그램 편성과 올해 최우수상 수상이 목표다. '최우수산'은 일요일 예능 등반에서 정상에 설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세윤과 장동민, 허경환, 붐, 양세형, 김명엽 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방송인 장동민-허경환-유세윤-양세형-붐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山)'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a6ba22f55c264.jpg)
'최우수산(山)'은 출연자들이 산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미션을 통해, 정상을 향한 처절한 경쟁을 펼치는 국내 최초 생고생 산(山)중 버라이어티. 최우수자 타이틀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가장 원초적이고 리얼하게 담을 예정. 출연자들은 자연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체력, 예능감을 동시에 시험받게 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자가 그 회차의 최종 최우수자가 된다.
김명엽 PD는 "일요일 밤 새로운 예능을 런칭하게 됐다. 산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로, 등산은 핑계인 예능이다. 다섯 출연자들의 케미와 난장판 토크와 게임이 많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자인 유세윤과 일명 '패배자들'인 장동민, 붐, 양세형의 조합이 화제가 됐다. 당시 유세윤은 "패배자들도 행복할 것 같다"고 조롱했고, 장동민이 난동을 부리는 듯한 설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놀면뭐하니?' 고정 멤버이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허경환도 뒤늦게 합류했다.
김 PD는 "MBC연예대상 시상식 패배자 해프닝에서 시작된 기획이었다. 출연자들이 100년 가까운 경력을 가진 베테랑 예능인이다. 안해본 것을 찾았다. 회의를 하면 할수록 산으로 가고, 실제 산을 가게 됐다. 막상 산을 가보니 나쁘지 않았다"고 프로그램의 시작점을 이야기 했다.
유세윤은 "아직 고생스럽다는 느낌은 아니다. 산악 예능이라고 하면 리얼리티의 담백한, 텐션이 높지 않은 예능을 상상할 것 같다. 풍경과는 다르게, 개구쟁이 행동들을 많이 한다. 산과는 닮아있지 않다. 산은 진중하고 차분한데 우리는 차분하지 않다. 이질적인 점이 재미있는 포인트 같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다른 프로그램이 고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우수산'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항상 느낀다. 고생하고 정상에 올랐을때 느끼는 점이 있는데 시청자도 같이 느끼면 좋겠다. 낄낄 대고 웃는 것은 기본이고,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었어?'하는 것들도 있다. 더 남는 것들이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고 말했다.
![방송인 장동민-허경환-유세윤-양세형-붐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山)'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0f3baa5731dbe.jpg)
예능에 두루 출연하고 있는 멤버들 간의 유쾌한 케미도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다. 양세형은 "42살인데 막내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형들이다. 한 번 같이 방송을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최우수산'을 계기로 뭉치게 됐다. 빨리 만났어야 할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붐은 "출연진 모두 80년대생이다. 호흡이 너무 좋았고, 힘들 때도 의지했다. 눈빛들이 다 초롱초롱 했다.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요즘 비예능 분야에 대한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치도 있지만, 이들에 대한 편안함이 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짜내서 해야 하는데'라고 한다면, 여기서는 '내가 좀 저조해도 다른 사람들이 채워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있다. 누군가 하나 잘못하고 덜 웃겨도, 그것조차 캐릭터로 잡아준다"고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명현 PD는 "다섯 분을 왜 이제야 모았을까 싶을 정도로 저희도 재미있고, 본인들도 재미있어 한다. 어딜 틀어도 나와도 너무 유명한 출연자들이라 스케줄 맞추기가 힘들다. 다시는 안 나올 조합"이라고 자신했다.
파일럿 5부작으로 제작된 '최우수산'을 통해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가장 뒤늦게 합류한 허경환은 "저는 3사 우수상을 다 탔다. 마지막 최우수상, MBC에서 최우수상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은 철들면 안된다고 한다. 요즘 철이 들어서 행동과 말을 조심하는데 여기서 다 무너졌다. 도토리 하나에 다 뜯고 쟁탈전 한다. '이렇게 살아나는 구나' '같이 있는 것이 행복이구나' 느끼고 있다"고 즐거움을 이야기 했다.
'최우수상 멤버 가능성이 있는 출연자' 질문이 나오자 장동민은 양세형은 "요즘 대세인 허경환이 아닐까 싶다. 본인이 상을 받길 원하는 분위기도 있다. 요즘 양상국 형이 치고 올라오면서 부들부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산'은 5부작 파일럿으로 제작됐다. 동시간대 '런닝맨', '1박2일'과 맞붙는 가운데 정규 입성이 목표다.
허경환은 "정규가 되서 12월까지 가야 상을 받을 수 있다. '최우수산'이 시청자 반응이 좋아 정규가 되면 무조건 최우수상이 나온다. 그게 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명현 PD는 "5부작 '런닝맨'과 '1박2일' 2049 시청률이 2%대인데 그걸 넘는게 목표다. 그걸 넘어야 정규편성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양세형은 '런닝맨'에 출연 중인 동생 양세찬과 일요 예능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는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은 '런닝맨'에 출연 중으로, 형제들이 동시간대 예능에서 맞붙게 됐다.
양세형은 "동생(양세찬)은 동시간대 편성이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많은 예능인들의 경쟁이 있어야 한다. 독보적인 프로그램이 있는 것보다 경쟁 프로그램이 등장해야 재미있는 웃음을 주기 위해 더 열심히 한다. 그렇게 하면 예능의 길이 밝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명현 PD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출연자들이 예능에서 개고생할 때가 재미있다. 멤버들이 지리산 천왕봉 코스를 오르는 것에 도전한다. 예능이라고 해서 오락성 뿐만 아니라 진정성, 개고생 모두 담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MBC '최우수산(山)'은 오는 5월 3일 저녁 6시에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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