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 나선 김서윤2(24·셀트리온)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마쳤다.
이날 김서윤2은 1번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해 4번홀에서 한 타를 줄였다. 6번홀에서는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8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김서윤2은 라운드를 마친 후 “오늘 최대한 즐겁게 치자고 스스로에게 계속 주문을 걸었다”고 말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완벽했던 하루는 아니었다. 하지만 위기를 큰 실수로 키우지 않았다.
김서윤2은 “공이 페어웨이 좌우 끝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살아나는 등 운도 조금 따랐다”고 말했다.
러프에 빠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김서윤은 “러프에서는 거리 계산을 정교하게 하려고 했다”며 “세컨드 샷을 잘 붙인 것이 좋은 스코어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더헤븐CC는 긴 러프와 그린 주변 경사가 까다로운 코스로 꼽힌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티샷 정확도가 관건이다.
김서윤2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마지막 날로 갈수록 핀 위치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놓치면 버디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이버 샷은 페어웨이 안착에 집중하고, 아이언 샷과 퍼트는 지금 좋은 감을 유지하며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9위, 제14회 E1 채리티 오픈 공동 14위,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과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17위 등 여러 차례 톱20에 들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보였다.
김서윤2은 “최근 흐름이 계속 좋았는데, 지난주 대회에서는 나도 모르게 너무 결과에만 갇혀서 내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멘탈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오픈의 아쉬움은 더헤븐CC 첫날 곧바로 털어냈다.
김서윤2은 “앞으로는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처럼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매 라운드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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