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하러 왔다" 소지섭 '김부장' 흥행, 영화 팬들도 환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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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 영화 팬들이 소지섭 주연의 드라마 '김부장' 시청률 대박 흥행에 환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그간 완성도 높은 영화를 수입·배급해온 소지섭에게 '보은'하는 의미로 '김부장'을 응원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15.7%, 수도권 1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이다. 이는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방송 2회 만에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배우 소지섭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주인공을 맡은 소지섭을 열렬히 응원하는 영화 팬들의 움직임이다. 영화 팬들은 "'서브스턴스' 보은하러 왔습니다. 부자되세요", "영화발전기금 내러왔어요", "드디어 보은의 기회가 왔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지섭은 영화 수입배급사 '찬란'과 함께 다양한 예술 영화를 국내에 소개해 왔다. 최근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서브스턴스'를 비롯해 '유전', '존 오브 인터레스트', '힌드의 목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완성도는 높지만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작품을 소지섭의 투자 덕분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강력한 지지가 형성됐다. 특히나 소지섭은 인터뷰를 통해 외화 투자로 버는 수입이 없지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의미로 수입을 한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응원을 받고 있다.

소지섭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공개 당시 조이뉴스24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찬란 대표님이 좋은 영화를 가져오시고, 저에게도 이런 것이 있다고 알려주신다. 믿으니까 뒤에서 보태고 있는 거다. 제 이름이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제 이름 때문에 극장에 한 두 명이라도 더 온다고 하면 감사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남자가 실종된 딸을 되찾기 위해 과거의 위험한 삶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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