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간 박진영 "4대 기획사 특혜? 따로 하면 더 벌어⋯개인 돈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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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FANOMENON)'의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재정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재정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4개사(하이브·SM·JYP·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패노메논'(Fanomenon) 이벤트를 추진한다. 앞서 4개 엔터사는 대중위 출범 선언 위후 글로벌 K팝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박 위원장은 대중문화교류위 업무 보고를 하면서 "대중문화교류위는 정부와 민간 기업 사이에서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낸 후에 그 실행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서 때로는 관 주도로, 때로는 민간 주도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간 주도로 패노메논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별도의 행사 전담 법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패노메논 전담법인에 JYP를 비롯해 SM·YG·하이브 등 국내 주요 기획사 4곳이 참여한 과정을 문제 삼으며 "국내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회사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업에 먼저 참여한 특급대우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을 하지 않고 각 기획사가 자기 가수들의 공연을 하면 2~3배의 이익을 얻는다"며 "몇백억원대 손해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다른 회사들을 설득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다른 산업에 미칠 효과와 국가의 해외 위상 등을 고려해 다들 참여하기로 한 것"이라며 "특혜라고 보기에는 조금 그렇다"고 반박했다.

'패노메논'의 일부 해외 상표권을 자신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단독으로 출원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박 위원장은 "JYP가 먼저 출원한 건 정상적이지 않지만 잘하려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상표권에 대한 논의가 기존 프로세스와 다르지만 일이 진행되는 특수성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박진영 위원장에게 "개인적으로 이득을 취한 게 있냐. 시간만 뺏긴 게 아니냐"고 물었고, 박진영 위원장은 "그래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이 재차 "상표권 선취득으로 몇 년 후 얼마를 벌어들일지 아냐. 개인돈만 많이 쓰지 않았냐"고 묻자 "돈은 좀 많이 썼다. 얼마를 벌어들일지 모르지만 저희 회사에 남는 건 없다"고 강조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주도하는 '패노메논'은 K팝 콘서트, 팬덤 시상식, K-컬처 기업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민간 주도형 대규모 행사로 2027년 12월 창동 아레나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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