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재혼 황후'의 큰 재미를 자신했다. 새로운 맛과 아는 맛이 공존해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전했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롯데시네마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대된 디즈니+ 시리즈 '재혼 황후' 상영 후 GV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수원 감독과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다.
![배우 주지훈이 9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재혼 황후'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0dd53c452451e.jpg)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총 10부작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부까지 공개됐다.
이날 GV 초반 인사를 할 때 주지훈은 자신에 대한 반응이 적은 것을 언급하며 "욕을 먹어야 하는 역할이라 이런 반응이면 (드라마가) 잘 나온 것으로 알고 있겠다"라고 농담 섞어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에 대해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주지훈은 "대본을 처음 받고 어떻게 할지 고민했는데, 대본리딩 때 힌트가 됐다. 제 마음이 캐릭터와 동화가 되어야 하는데, 뮤지컬을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햄릿'을 무대에 올렸을 때 거부감이 없지 않나. 그렇게 쉽게 접근했다. 그리고 관객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 하니 서로서로 노력하며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주지훈은 "'궁', '킹덤' 등 로열 프로페셔널로서 프리미어가 붙어있다"라고 왕실 서사에 강점이 있는 배우임을 어필하고는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옮길 때 일어나는 일인데, 그냥 그대로 찍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이 움직일 때 문제가 생긴다"라며 "가상의 판타지를 실사로 보면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중세의 어딘가를 떠올리게 된다. 인간의 계급 체계가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제가 나왔는데 신하가 10초 정도 절을 하면 말을 하지 않아도 권력을 느낀다. 하지만 대본엔 그런 계급, 권력 체계를 창작해 내지는 않았더라. 그렇기에 결국 사극적인 말투가 나올 수밖에 없었고, 일명 쌩까고 고민 없이 갔다"라며 "사실 실제 조선시대 말투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 KBS 사극 말투를 지금 그대로 쓰는 거다. 그래서 이 작품 안에서 이 선입견을 그대로 갈지, 아니면 어떻게 비틀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지훈은 "우리가 로판(로맨스 판타지) 최초인데 새로운 맛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10부 속에 새로운 맛과 아는 맛이 들어가 있다.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말 그대로 재미있는 작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