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임진모, 뇌종양 투병 끝 고인된 아들 회상 "아들 눈 감을 때 나도 이미 죽었다"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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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고인이 된 아들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진모가 출연했다.

이날 임진모는 나비 넥타이를 하고 다니는 이유를 밝히며 "아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서 그때부터 하고 다닌다. 나비 넥타이를 하고 있으면 아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이어 임진모는 아들이 2021년 세상을 떠났다며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뇌에 종양이 2개 발견됐다. 7년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임진모는 "아들이 아픈데도 떠날 때까지 내 매니저를 해줬다"며 "아들에게 많이 배웠다. 아들이 전자제품 매장 직원을 했는데 사다리를 놓고 냉장고 위까지 닦았다고 하더라. 매니저가 '그런 친구는 처음 봤다'고 하더라. 아들에게 '열심'을 배웠다. 그 뒤로 뭐를 하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이후 임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럴 줄 알았으면 데리고 우리나라 좋은 데 가서 구경 다 할 걸 괜히 (요양 때문에) 집에만 있던 게 한스럽다. 전 아들이 눈 감을 때 이미 죽었다. 나도 송두리 째 같이 간 거다. 내가 낳은 아들이 내 눈앞에서 마지막으로 눈 감을 때 정상이겠냐"고 말했다.

임진모는 귀한 자리 갈 때마다 아들의 양말을 신고 간다며 "세탁도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50살 넘을 때까지 신겠다'고 했다. '양말, 내의, 신발 신는다. 함께한다'는 생각이다. 이게 그 양말이다. 우리 아들이 마지막으로 신던"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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