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해로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직장인들'이 더욱 강력한 드라마로 또한번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건물주 할머니 정상훈과 손녀 박소담이 출연해 유쾌하고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시즌 '직장인들'에는 공효진, 박성웅, 노재원, 권은비, 주상욱, 이동하, 김선영, 박명수, 정준하, 박신양, 김규원, 김유정, 이현균, 정만식, 장기하 등 화려한 게스트 군단이 출연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종영을 앞둔 쿠팡플레이 '직장인들3'의 주역 김원훈, 백현진, 강지영, 그리고 연출자 김민 PD를 만났다.
!['직장인들3' 강지영 [사진=쿠팡플레이 ]](https://image.inews24.com/v1/aaf5b71ce1e37c.jpg)
!['직장인들3' 강지영 [사진=쿠팡플레이 ]](https://image.inews24.com/v1/b33072cada1b58.jpg)
!['직장인들3' 강지영 [사진=쿠팡플레이 ]](https://image.inews24.com/v1/e3c839563162bb.jpg)
시즌1부터 전 시즌에 참여 중인 '김원훈 주임' 역의 김원훈은 "지난 시즌을 모두 통틀어 시즌3가 가장 심적으로 부담이 됐다"며 "끝나고 나니 이렇게 홀가분하고 편안할 수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은 변화를 시도하려다 보니 혼자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서 김원훈 사원은 환승이직을 꿈꿨지만 다시 친정으로 복귀하는 생계형 직장인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시즌2에 합류해 '후부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백현진 부장' 역의 백현진 역시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지만 동시에 압박감이 굉장히 컸다"고 토로했다. 시청자들이 꼽는 그 예측못할 즉흥성이, 정작 DY기획 안의 인물로 연기하는 배우들에게는 부담이 된 셈이다.
사사건건 태클과 딴지를 거는 '꼰대의 전형'인 백현진 부장은 '진짜 우리 회사 부장님 같다'는 평가를 들으며 '직장인들'의 현실감을 끌어올린 주역. 하지만 그는 "시즌3에 강지영이 들어오면서 새롭게 환기가 됐다. 직장인의 현실감을 큰 부분 담당해줬다"고 뉴페이스 강지영을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시즌3의 새 얼굴 강지영은 '강사모'로 열연을 펼쳤다. 실제 15년 이상의 직장생활을 거친 강지영은 사모펀드에서 온 '강지영 이사' 역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지영은 냉정하고 진지한 태도와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함으로 DY기획을 진짜 직장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JTBC 퇴사 후 새로운 도전 중인 강지영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지만, 동시에 굉장히 부담이 컸다"라면서 "오래 직장생활을 해 온 '찐 직장인'으로 할법한 이야기를 이 안에서 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참여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제작진의 제안을 받고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첫 녹화의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는 "첫 방송을 보면 미묘하게 얼굴이 흔들린다. 오디오에 내 심장소리가 들어갔다고도 하더라. 그정도로 엄청나게 긴장했다"라며 "첫 '뉴스룸' 앵커 데뷔때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건 정해진 대사가 하나도 없지 않나"라고 혀를 내둘렀다.
'직장인들'에는 설정만 있고, 대본은 없다.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전개는 DY기획 직원들로 혼연일체된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열연으로 제대로 힘을 얻는다. 덕분에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웃참(웃음 참기) 챌린지'가 이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강지영이다. 그는 "첫 녹화 이후 그렇게까지 웃음을 틀어막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현장에서 지예은의 청아한 웃음소리를 들으면 터질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직장인들3' 강지영 [사진=쿠팡플레이 ]](https://image.inews24.com/v1/956022a13dc408.jpg)
백부장이 일반인 회장님의 손을 붙든채 울음을 터뜨린 장면도 두고두고 회자된다. 김 PD는 "정말 짠 게 아니다. (백현진이) 타고난 천재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장면이다"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김 PD는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다. 오히려 PD가 하는 일이 없으면 없을수록 (프로그램이) 잘 굴러간다는 생각을 했다"고 모든 공을 배우들에게 돌렸다.
한편 '직장인들'은 DY기획의 직원들이 오피스 안팎을 넘나들며 찐웃음과 찐바이브로 더 생생해진 웃음 폭격을 날리는 극사실주의 애드리브 시트콤으로, 지난해 첫 공개됐다. 시즌1 6부작, 시즌2 8부작에 이어 시즌3는 총 10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시즌3는 30일 종영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