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공시 폐인의 길을 접고 가업 승계에 나선 MS마트 캐셔로 변신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극본 한지완) 측은 24일 착붙연기를 들고 5년만에안방극장으로 컴백한 이광수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만나 또 하나의 인생드라마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 개성을 지닌 배우 군단이 모여 이제껏 본 적 없는 코믹 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 속 MS마트를 지키는 비공식 슈퍼두뇌 안대성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광수의 존재감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는 안대성은 '이번에는 기필코 공시를 프리패스하고 말겠다'는 필승 의지 가득한 눈빛이다.
또 마트 손님에게 싱긋 미소를 보내는 능청스러운 면모에서는 안대성의 따뜻한 인간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장난기 가득한 얼굴 뒤에 숨겨진 안대성의 반전 매력이 흥미를 유발한다. 헤드랜턴을 착용한 채 단서를 분석하는 안대성의 추리 열정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광수가 연기하는 안대성은 뛰어난 관찰력과 비상한 기억력, 정확한 암산력으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는 마트 캐셔. 우연히 살인사건에 연루된 그가 범인의 유일한 단서, 즉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펼칠 마켓 히어로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이광수는 "극중 안대성의 매력포인트는 마트에서 일을 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누구고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며 무슨 일을 하는지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많은 요즘 보기 드문 청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MS마트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로 주변에 있을 법한 각양각색 캐릭터들이다. 그런 인물 한 명 한 명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진은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공고히 다져온 이광수는 이미 안대성 그 자체"라고 칭찬해 매력적인 탐정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킬힐'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