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가 2회 연속 베네핏을 획득했다.
26일 방송된 SKY채널과 채널A의 '강철부대2' 10회에서는 UDT(해군특수전전단), 707(제707특수임무단), HID,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치열한 4강 토너먼트가 시작됐다.
4강에 진출한 네 부대는 사전 미션인 육탄전 '참호 격투'를 펼쳤다. 우승 부대에게는 4강 토너먼트 대진은 물론 종목까지 모두 결정할 수 있는 베네핏이 주어졌다.
육탄전 1라운드 '깃발 쟁탄전'은 각 부대별 대표가 나와 1대1로 참호 격투를 벌여 반대편에 꽂혀있는 상대의 깃발을 뽑아야 승리하는 게임이다. 707과 특전사의 경기에서는 특전사 성태현이 압도적인 피지컬과 힘으로 707 구성회에 이어 이주용까지 단숨에 제압했다. 하지만 707 홍명화의 스피드 전략에 무너졌고, 특전사 오상영이 707의 마지막 주자 이정원의 날렵한 스피드를 힘으로 막아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UDT와 HID는 양 팀 최장신 대원인 권호제와 이동규를 첫 주자로 내세우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두 사람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UDT 권호제는 "이동규 대원 힘이 너무 좋아서 당황했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UDT 윤종진은 스피드로 HID 이동규의 3연승을 끊어냈다. 하지만 HID 한재성이 악바리 근성으로 UDT 윤종진에게 이겨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
육탄전 결승에서 맞붙은 특전사와 HID는 각각 한재성과 장태풍을 대장으로 선택했고, 독기를 품은 HID는 특전사와 얽히고설킨 치열한 전투 끝에 특전사 장태풍을 참호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피지컬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한 HID는 명승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승 진출이 걸려 있는 첫 번째 4강 토너먼트는 2부대씩 탈환 작전과 보급 작전으로 나뉘어 맞붙었다. 탈환 작전의 '항공기' 키워드가 공개되자 유일하게 항공기 작전 경험이 있는 707은 미소를 지었다. 반면 보급 작전의 추가 키워드인 '가로림만'이 공개되자 MC 군단은 경악했다. 갯벌 훈련에 익숙한 UDT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HID 김승진은 보급 작전에 HID와 UDT를, 탈환 작전에는 특전사와 707을 배치하는 예상 밖의 대진표를 짰다. 김승진은 특전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전에 같이 연합팀을 했기 때문에"라며 "결승에서 만나기 위해 배제했다"고 밝혀 흥미를 돋웠다.
대망의 '항공기 탈환 작전' 서막, 707과 특전사는 첫 번째 대결을 준비했다. '항공기 탈환 작전'은 대항군이 점령한 격납고로 침투해 EMP(전자폭탄)를 획득한 뒤 세부 작전도에 표시된 포인트에 EMP를 설치하면 된다. 이번 작전 역시 빠르게 미션을 완수한 부대가 승리하게 되며, 작전 중 총상을 입으면 한 발당 60초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첫 주자로 나선 707 구성회는 "저번에 (특전사에게) 졌던 치욕을 되갚아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각오를 전했고, 홍명화는 "특전사한테 3번 지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부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첫 번째 침투 장소인 격납고에 도착한 707은 대항군과 일촉즉발 상황에서 대항군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한 후 크로스로 침투해 대테러 전문 부대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주용은 한 손으로 30kg에 달하는 EMP 가방을 들고 대원들을 뒤따랐고, 선봉에 선 구성회와 이정원은 숨어있는 대항군을 단번에 사살하며 관제탑에 무사히 도착했다. 707은 척하면 척 완벽한 합을 맞추며 순조롭게 작전도를 획득해 EMP 설치까지 무사히 마쳤다.
마스터 최영재로부터 조종석으로 은밀히 침투해 국가 기밀을 탈환하라는 추가 미션을 하달받은 구성회와 이정원은 격납고로 달려가 엄청난 무게의 침투용 사다리를 어깨에 짊어지고 항공기로 돌아왔다. 하지만 707은 예상치 못한 난관의 부딪히며 위기에 봉착했다. 과연 707은 마지막 추가 미션까지 무사히 끝내며 결승 진출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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