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측 "이범수 갑질 논란, 확인 결과 사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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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대학교 학생회 측이 배우 이범수의 갑질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한대학교 3대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유튜브와 각종 언론에 제보된 본교 공연예술학과 이범수 교수님에 대한 갑질 및 부조리 신고 건에 대한 총학생회 진행 상황 및 의혹 관련 조사 내용을 알려드린다"라고 게재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언론시사회 [사진=정소희 기자]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범수 교수가 소득분위에 의해서 A/B반을 구분한다', '이범수 교수의 갑질로 학생이 이미 절반 넘게 자퇴하고 휴학했다', '폭언과 욕설이 난무해 본인의 스케줄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미 15년도부터 문제가 대거 제보되고 있으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등의 의혹은 전무 사실이 아니었다.

학생회 측은 소득분위에 의해서 반을 나눈다는 의혹에 "본교 법인감사팀과 학생팀, 학과 사무실, 학과 학생회를 통해 여러 번 교차 확인했다"라며 "소득분위가 아닌 성적에 의해 분반되며 학생 개인 사정이 있을 시 분반 변경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범수의 갑질 때문에 학생이 절반 넘게 자퇴하거나 휴학했다는 의혹에는 "모든 학과의 재학생 충원율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도 공연예술학과의 자퇴율, 휴학생은 일부 학과 기준 상위권을 웃돌고 있으며 갑질에 의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휴학하거나 자퇴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더불어 "폭언, 욕설 등에 대해 11월 4일부터 학과 학생회 인터뷰, 학생 익명 제보를 받고 있으나 확인된 증언 및 물증이 없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본교에서는 인권위원회와 학생 대표들을 주측으로 제보에 놓친 부분이 있는지 혹시 모를 피해 학생의 제보가 있는지 추가로 전수조사 수립 중에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학생회 자체적인 조사에서는 현재 0건"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학생회 측은 "금년도 11월 초부터 해당 익명의 제보를 기반으로 수차례 익명 조사와 학생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라고 알리면서 "의혹이 있다면 밝혀질 것이고 잘못에 대한 인정과 부합되는 사과, 강력한 처벌 또한 응당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까지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해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학교 및 해당학과, 본교 학생들, 사건에 연루된 교수님까지 피해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대 총학생회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진행 상황 및 조사내용을 입장으로 밝히고 차기년도 4대 총학생회로 해당 건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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