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나영석 PD, 이진주 PD, 박찬욱 감독, 정서경 작가와 배우 마동석, 박은빈, 김혜수, 이정재, 가수 아이유,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2023 비저너리 어워즈'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CJ ENM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물로 꼽힌 '2023 비저너리(Visionary)'를 초청해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티스트 이석의 미디어 퍼포먼스로 포문을 연 '2023 비저너리 어워즈'는 K엔터 글로벌 열풍의 주역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영감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새로운 콘셉트와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나영석 PD와 이진주 PD, 스토리텔러 정서경 작가, 배우 마동석, 박은빈, 걸그룹 (여자)아이들까지 함께했다. 특히 지난해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나영석 PD와 케미를 선보였던 개그맨 이은지가 자리해 수상을 축하했다. '환승연애2'에서 순애보를 보여주며 수많은 '과몰입러'를 탄생시킨 정현규, 성해은이 이진주 PD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뿅뿅 지구오락실' 나영석 PD는 "최근 몇 년간 조금 침체돼 있었는데 지난해 정말 좋은 친구들 만나서 '뿅뿅 지구오락실'이라는 작품을 할 수 있었고, 좋은 기운들을 많이 얻은 것 같다"며 "제가 잘한 것 보다는 그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승연애' 이진주 PD는 "이 프로그램을 만난 건 내 인생에 너무 큰 행운"이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신 '환승연애' 출연진 분들께 '여러분들이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스토리텔러 정서경 작가는 지난해 '작은아씨들'과 '헤어질 결심'으로 뜨겁게 활약했다. 그는 "이 상에 걸맞은 작가인지 아직 자신은 없지만 앞으로 그런 작품을 쓰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작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배우 마동석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범죄도시'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과 언어, 인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더 글로벌한 엔터테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히로인 박은빈은 "개인적으로 좋다라는 말이 지금의 심정을 가장 간결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인 것 같다"며 "나에게는 어떤 비전이 있나 매일 알아가고 있는 과정에서 내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 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정된 일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배우 김혜수와 아이유는 영상으로 아쉬운 마음과 감사의 소감을 대신했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K콘텐츠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만들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K엔터의 힘은 사람이 가진 독창성, 즉 오리지널리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에 대해 '비저너리' 여러분들처럼 CJ ENM 역시 지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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