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부담 컸을 이준혁, 기대 멋지게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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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범죄도시3'에서 호흡한 이준혁에 대한 뜨거운 믿음을 전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에서 또 다른 빌런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의 호흡에 대해 "붙는 신이 많지 않아서 촬영을 같이 한 건 하루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이어 "촬영 들어가기 전에 파주 액션 스쿨에서 각각 연습했다. 힘든 액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유대감과 동지감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파주에서 만났을 때 이미 (이준혁이 20kg) 벌크업을 한 상태였다. 그런데 프로모션에서 봤을 때 감량을 했더라. 그래서 동일인물인가 할 정도로 많이 놀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일본에서 온 글로벌 빌런이라 이준혁 배우보다는 부담감이 덜 했는데, 이준혁 배우는 3대 빌런이라고 해서 부담감이 컸을거라 생각한다"라며 "마동석 선배님이 전화로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했는데 기대에 멋지게 부응하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시리즈 최초 2TOP 빌런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오키 무네타카가 연기한 리키는 일본에서 마약 유통을 위해 한국으로 온 빌런으로, 한번 물은 미끼는 절대 놓치지 않는 극악무도한 인물이다.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 사가라 사노스케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아오키 무네타카는 이번 '범죄도시3'에서 화려한 장검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죄도시3'는 오는 5월 3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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