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나쁜엄마'가 이도현, 안은진의 행복한 결말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됐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14회(마지막 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0.6% 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3.6%로 출발해 호평 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나쁜엄마'는 방송 10회 만에 10%를 돌파했고, 마지막 회에서 12%를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대 JTBC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며 '좋은 드라마'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로, 라미란과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정웅인, 최무성, 홍비라 등이 열연을 펼쳤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이야기 속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법으로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한 강호는 영순, 미주와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다. 비록 영순은 세상을 떠났지만, 강호와 미주 그리고 조우리 사람들에게 전한 진심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방송 말미 강호는 영순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았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주에게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아기돼지로 프러포즈를 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두 사람의 아름다운 포옹으로 행복한 결말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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