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형제 싸움에 제작진 직접 개입...오은영 "첫째, 금쪽이 땜에 화병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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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오은영이 잘 참는 금쪽이 형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등교 거부로 유급 위기에 놓인 초3 금쪽이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금쪽이는 경찰의 출동에도 등교를 격렬하게 거부했고, 결국 엄마가 자신의 회사에 데리고 갔다. 엄마는 "회사에 데리고 온 게 처음은 아니다"고 자주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오은영은 금쪽이의 상태를 '선택적 함구성'으로 분석하며 "엄마가 속상하실 것 같은데 선택적 함구성 중에서도 금쪽이 같은 유형이 예후가 안 좋다. 금쪽이는 긍정적인 감정을 제외한 모든 감정을 불안으로 느낀다. 즉, 모든 불편한 감정을 불안으로 느끼는 것. 일반 사람들이 불안 지수 10을 견딘다고 하면, 금쪽이는 2~3만 돼도 견디지 못해서 난리를 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것을 떼쓰며 요구하거나 불편한 상황을 도망치거나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다. 언제나 상황의 주도권과 통제권을 자기가 쥐고 있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금쪽이는 식사를 하며 형을 괴롭혔고, 엄마는 오로지 금쪽이에게만 시선이 가 있었다. 엄마가 외출한 사이 금쪽이는 동영상을 보고 있는 형을 방해했다. 결국 참다 못한 형이 옷걸이봉을 들고 동생을 위협했고, 싸움을 번졌다. 싸움을 보던 제작진이 나서 두 사람을 말렸다.

오은영은 "첫째는 원래 타고 나기를 잘 참고, 마음이 곱고, 이타적인 아이다. 내 속내를 털어놓으면 엄마가 힘들어할까봐 안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금쪽이는 타고 나기를 자기가 훨씬 중요한 아이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형제다. 금쪽이 입장에선 그런 형을 만난 게 천만다행이다. 제가 보기엔 첫째는 화병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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