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이혜영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혜영, 유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소개팅으로 만났다. 대화하는데 심쿵하는 포인트가 있긴 했는데 키가 작아 다시 안 만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근데 남편이 소개팅 후 출장을 갔는데 내가 보고 싶어 하루 일찍 와더라. 낮술 하자길래 나갔는데 1차에서 막걸리를 먹고 내가 많이 취했다. 2차는 바를 갔는데 남편이 통째로 빌렸더라. 남편이 갑자기 춤을 추길래 나도 맞춰 주느라 같이 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뒤에서 안으려고 하더라. 화가 나가 엘보로 쳤는데 넘어졌다. 근데 다시 일어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추더라. 그래서 나도 다시 췄다. 그런데 또다시 스킨십을 시도하길래 발로 찼다. 그런데 다시 일어나 춤을 췄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형돈은 "무슨 B급 코미디 아니냐"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박장대소를 했다.
이혜영은 "그때 남편은 이미 나에게 너무 반해 있었다.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 '이런 류의 남자는 처음이다' 싶었다. 호기심이 생겨 만나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혜영은 "남편이 흥이 많고 내가 좋아하는 건데 똘끼가 있다"고 남편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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