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고발 논란에도 '꼬꼬무' 無편집→시청자 항의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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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특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논란에 휩싸인 웹툰작가 주호민이 '꼬꼬무'에 편집 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주호민은 지난 27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 MC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했다.

웹툰작가 주호민이 '꼬꼬무'에 편집 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홈페이지 캡처]
웹툰작가 주호민이 '꼬꼬무'에 편집 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홈페이지 캡처]

이에 앞서 주호민은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신고해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SBS 측은 "주호민이 참여한 방송 회차는 지난 6월에 사전 녹화된 것"이라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와 연관된 내용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설명, 주호민 출연분을 그대로 내보냈다.

방송 후 '꼬꼬무'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져 논란이 가중됐다.

주호민은 지난 26일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주호민의 아들은 지난해 9월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분리 조치된 상황이었다.

그는 "사건 당일부터 평소와 다른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고, 등교도 거부했다"라며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특수학급에는 장애아동만 수업을 받기에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녹음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단순 훈육이라고 보기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5명의 변호사와 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진행했다"라며 "당초 경찰 신고보다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에서 사법기관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특수교사는 직위 해제됐으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학부모들과 동료 교사들은 아동학대는 없었다며 해당 특수교사를 옹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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