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불구속 기소 "단약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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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는 31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태현과 서민재를 불구속 기소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은 남태현 서민재가 필로폰 매수 및 투약을 모두 자백한 점, 남태현이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단약 의지가 강한 점, 서민재는 초범인 점 등을 토대로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태현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은 이들을 수사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5월 구속 여부를 가르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재판부는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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