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잘하겠다" 다짐한 선우은숙, 유영재와 재혼 후회→결국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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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최근 협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배우 선우은숙이 '동치미'에서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동치미'에서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선우은숙은 4세 연하 유영재와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져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후 선우은숙은 패널로 활약하고 있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결혼 2개월 만인 2022년 12월 "내가 (남편) 밥해 먹이느라 지쳤다"라며 "그 사람 얘기하려고 하니까 지친 것부터 나오네"라고 토로했다.

이후에도 남편이 어리광이 심하다며 "왕 모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에는 다 해줄 것처럼 하더니 왜 저러지"라며 "약간의 혼란 속에 생활은 총각같이 하면서 챙겨주는 사람은 하나 생긴 거다. 저도 혼란스럽다"라고 털어놨다.

또 선우은숙은 결혼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당시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후회하기도. 유영재 역시 "막상 (결혼) 해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한 유영재 아나운서와 이혼했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한 유영재 아나운서와 이혼했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선우은숙은 지난 3월 방송에서 "서로 모르니까 힘들다고 말을 많이 했는데 사실은 저도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거다"라며 "한번 결혼하고 18년 혼자 있다가 다른 대상을 만났을 때 다 보상 받고 싶던 마음이다. 그게 충족되지 않다 보니 내 기준점에서 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 이런 생각을 계속했다"라며 "지금 우리가 (결혼한 지) 1년 반이 넘었는데 (결혼) 두 달도 안 됐을 때부터 이 생각을 계속 했다"라며 "잘못하고 그러면 '이럴려고 결혼했나'"라는 마음으로 남편을 대하다보니 해결책이 없다. 그래서 '사네, 마네' 하면서 각서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남편이 완전히 넋을 잃고 자는 걸 1시간 반 동안 가만히 봤다. 그때 내가 느꼈던 것이 '내가 정말 잘해야겠구나, 내가 좀 내려놔야겠구나'였다"라며 "위기도 있었고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을 하면서 '당신 각서 써'라고 했다. '내가 부대낄 때 이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남편은 나에게 힘들단 말을 안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깨어난 유영재에게 "내가 좀 잘할게"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그러자 유영재는 "어떻게 잘해? 당신 나한테 잘하고 있잖아"라고 했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더 반성이 되고 감동이더라. 말은 안했지만 감동이었고 '잘해줘야지' 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 후 2007년 이혼한 바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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