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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이번엔 MBC에 출연해 '편파' 논란에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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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MBC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 자신의 방송에 대한 소감과 향후 유튜브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김어준 씨 [사진=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 씨 [사진=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16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김 씨는 '뉴스공장'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언론이 자기 입장 없이 기계적으로 반반 보도하는 것을 공정하다고 하는 도그마가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언론 진영이 보수 우파 진영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나라에서 기계적으로 반반한다고 그러면 그게 편파고 불공정"이라고 답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장식 변호사가 TBS에서 하차한 이후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후속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사진=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그는 '편파' 논란에 대해 "자기 입장을 오해의 소지 없이 드러내고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는 건 편파가 아니라 오히려 언론이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입장을 가지게 된 과정이 공정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 생각으로 만든 게 '뉴스공장'이고, 뉴스 소비자들이 그런 방송에 목말라 왔다는 걸 청취율로 입증한 게 '뉴스공장'이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TBS 하차 후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시작한지 첫 주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겼다. 3일 만에 슈퍼챗 1억4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세계 1위를 할 것이기 때문에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가 유튜브에서 방송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이종배 서울시의원으로부터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건 TBS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어준은 "제3자가 상표권으로 고발하는 건 난 처음 본다"며 "괴롭히고 방송 못하게 하겠다는 목적일 텐데 문제는 내가 괴롭지도 않고 방송도 못 막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음성 편지를 남겨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그는 "오세훈 땡큐"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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