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최태준이 김혜은 앞에 무릎을 꿇었다.
18일 방송된 KBS2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백지연(김혜은)이 고봉희가 100억을 훔친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연은 경찰서에 신고하러 가지만, 뒤따라온 서강주(김정현)가 백지연을 막는다. 서강주는 "엄마가 신고 안하면 다림이(금새록)와 헤어지겠다. 그 집과 인연 끊겠다"고 약속하고, 이에 백지연은 집으로 돌아온다.
분이 안 풀린 백지연은 자고 있는 지승돈(신현준)을 베개로 때리며 "너도 다 알고 있었지? 다들 나 하나 바보 만든 거지?"라고 화를 낸다. 지승돈은 어리둥절한 채로 깨고, 백지연은 서강주의 핸드폰에서 캡처한 문자를 지승돈에게 내민다.
문자에는 서강주가 이다림에게 100억을 만들어 본가에 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백지연은 "지금은 강주가 다림이와 헤어진다고 해서 그냥 왔는데 내일 아침에 신고할 거다. 어차피 그 집 풍비박산 나면 둘이 헤어지지 별 수 있냐"고 말한다.
지승돈은 백지연을 설득하며 "지금 신고하면 돈 받는 데 더 오래 걸린다. 세탁소 새로 조사 들어가고, 강주가 만든 40억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부가할 지 모른다. 그냥 덮는 게 최선이다"고 말한다. 백지연은 "날 위해주는 척 하지 마라"라며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문 밖에서 듣고 있던 차태웅(최태준)은 백지연이 나오자 무릎을 꿇고, "제가 뭐든 하겠다.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다. 아버지 보지 마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 신고만은 참아달라"고 애걸한다. 이에 백지연은 "너희 아버지한테 미련 없다. 다 가져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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