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히트맨2' 촬영 전 간 혈관종 수술 받아...손바닥만큼 간 떼어내" 최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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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간 혈관종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권상우는 "오늘 처음 고백하는 건데 '히트맨2'가 왜 전후로 나뉘냐면, 매년 종합검진을 하는데 간에 혈관종이 생겼다"고 밝혔다.

권상우 [사진=유튜브]

이어 권상우는 "아버지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의사분이 저더러 '10cm 이상 커지면 개복을 해야 하니 혹시 스케줄이 되면 6cm가 되면 제거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으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혼자 수술을 했다. '히트맨2' 하기 전에 수술했다. 사진을 보여주는데 간을 손바닥 만큼 떼냈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그런데 의사분이 그러시더라. '권상우씨는 간이 되게 커요. 30%를 떼내도 일반인 간 크기에요'라고. 그때 병원에서 꽤 오래 있었는데 가족들은 외국에 있고 혼자 많이 외롭더라. 회복하고 바로 찍은 게 '히트맨2'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이경은 "피로도가 있었을텐데 그냥 에너지를 똑같이 쏟았다"고 놀라워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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