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밥장사' 스페인 카디스 첫 장사 신고식, 시청률 1.3%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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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길바닥 밥장사'의 좌충우돌 한식 신대륙 개척기가 시작됐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작가 이언주)에서는 한식 불모지 스페인 카디스에 입성한 류수영,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첫 장사부터 식재료, 기상 상황 등의 예측 불가 상황에 애를 먹으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전국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길바닥 밥장사'의 좌충우돌 한식 신대륙 개척기가 시작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길바닥 밥장사'의 좌충우돌 한식 신대륙 개척기가 시작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먼저 멤버들과 한 몸이 돼 카디스 구석구석을 누빌 푸드 바이크가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타일과 한국 단청의 조화가 돋보이는 간판에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화구가 장착된 푸드 바이크부터 인덕션, 화구, 콘센트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만능 푸드 바이크, 재료들을 싣고 다닐 카고 바이크까지 각양각색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100인분을 목표로 멤버들과 재료를 사러 간 류수영은 비교적 저렴한 시장 물가에 신나게 장을 보던 것도 잠시, 첫 프렙에서 난관을 마주했다. 797만 뷰를 자랑하는 자신의 필승 레시피 제육볶음과 삼겹살로 만드는 삼겹제육볶음을 메인 메뉴로 계획했으나 현지 마늘이 양념과 어우러지지 않는 강력한 맛을 자랑했고, 정육 방법이 달라 지방이 적은 고기를 사용해야 했던 것.

비상 시뮬레이션에 돌입한 류수영은 현지 재료에 맞춰 삼겹제육볶음 조리법을 바꿔 고추장삼겹살을 만드는 기지를 발휘해 멤버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양념에서도 마늘의 존재감이 지워지지 않아 석연치 않았던 류수영은 기존 소스에 서양 배와 라프 토마토를 갈아 넣어 '어남선생'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라 칼레타 해변에서 펼쳐진 '요리조리'의 첫 장사는 초반부터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특히 사이드 메뉴 오징어부추전을 맡은 배인혁은 조리가 마음처럼 되지 않아 멘탈이 흔들렸다. 배인혁은 황광희에게 오징어가 떨어지지 않게 반죽을 추가로 얹는 팁을 전수받고, 류수영과 전소미의 응원을 받으며 한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오징어부추전이 판에 달라붙는 다음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류수영이 바람 때문에 화력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더 이상의 고난은 없을 것 같았지만 전이 으깨지는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해 배인혁의 마음이 타들어 갔다. 이에 류수영이 다시 한번 등판한 가운데 배인혁은 오징어부추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이렇듯 위기 속에 시작된 첫 장사에서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해내고 손발을 맞추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양파 껍질 까기가 서툰 전소미, 고기 썰기에 어려움을 겪는 배인혁에게 쉽고 효율적인 방법을 가르쳐주며 요리 고수의 면모를 뽐냈다. 고추장삼겹살로 '요리조리'를 찾아온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손님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손님이 아닌 분들과도 원격으로 교류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소미는 손님이 없어 풀이 죽은 멤버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가 하면 급하게 서빙에 투입돼 홀을 뛰어다니며 열정적으로 임했다. 황광희는 홀과 주방을 종횡무진하는 '프로 수발러'로, 홀 담당 신현지는 외국어 실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인 홍보, 손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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