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함에 따라, 개·폐회식 참석을 비롯한 선수단 격려 및 지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민체육대회와 분리해 단독 개최되는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4시 제주한림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3일 오후 4시 제주한림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5000여 명의 선수단, 가족, 시민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파크골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론볼 등 총 22개 종목에서 1708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참가 선수는 선수부, 동호인부, 체험부로 나뉘어 경기에 출전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대회에 총 19개 종목, 440명의 선수 및 임원, 보호자 등이 함께 참가해 시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는 각 종목별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실내조정과 쇼다운 등 장애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과 관람객들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보호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뜻깊은 체육행사로, 모든 참가자가 존중과 배려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서귀포시 선수단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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