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개인 통산 1천50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그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겨기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택근은 전날(19일)까지 1천500안타에 한 개 모자란 1천499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강윤구가 던진 4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마침내 1천500안타 고지에 오른 것이다. 이택근의 해당 기록은 KBO리그 통산 29번째다.
이택근의 기록 달성에 마이클 초이스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후속타자로 나와 강윤구가 던진 2구째 슬라이더(132㎞)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앞선 1회초 나성범과 이호준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해 0-4로 끌려가던 넥센은 초이스의 2점 홈런(시즌 3호)으로 2-4로 따라붙었다.
백투백 아치에 초이스가 대포로 맞불을 놓은 셈이다. 한편 넥센은 투수교체 카드를 바로 꺼냈다.
선발투수 정대현은 1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윤영삼과 교체됐다. 정대현은 1회초 26구를 던졌고 홈런 2방을 포함해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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