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채태인(36)이 개인 통산 1천안타 고지에 올랐다.
채태인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해당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소속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채태인은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던진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채태인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천안타도 달성했다. KBO리그 83번째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기념상을 받는다.
채태인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개막 후 8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808번째다. 개인 통산 3호째다.
롯데는 2회말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장원준은 만루홈런을 허용한 뒤 후속타자 정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강판됐다. 그는 1.2이닝 동안 46구를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두산은 두 번째 투수로 곽빈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롯데는 2회말에만 대거 8점을 냈다. 채태인은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같은 이닝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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