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강변호텔’이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강변호텔'(Hotel by the River, 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전원사)은 올해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다.
영화에는 감독과 연인 사이인 배우 김민희가 다시 출연한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작업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7), '풀잎들'(2018)에 이어 여섯 번째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강변호텔’은 감독의 전작 '오! 수정' '북촌방향' '그후’ '풀잎들’ 등에 이어 흑백으로 제작됐다. 러닝타임은 96분이다.
홍 감독은 로카르노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지난 2013년 영화 '우리선희’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선 배우 정재영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이 영화는 최고상인 황금표범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올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1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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