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변호인이 업무를 종료했다.
30일 박유천의 법률대리를 맡았던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이날부터 박유천과 관련한 업무를 전부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권창범 변호사는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9일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하고 "황하나를 다시 만나면서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라고 밝혔다. 또 "팬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고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과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박유천은 올해 초 필로폰 1.5g을 사고, 이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