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서울드라마어워즈' 본심 진출…김동욱·신혜선 연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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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KBS 단막극 '투 제니'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본심에 진출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본심 진출작을 발표했으며 동시에 비경쟁부문 초청작 (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 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MBC]
[사진=MBC]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유동근 이사장 및 심사위원단은 작품상 후보로 단편, 장편,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각각 8편과 코미디 부문에서 4편의 본심 진출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인상 후보로는 연출, 작가,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 부문에서 각각 7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한한령 이후 3년 만에 중국에서 1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장편 드라마인 '연희공략'과 '황금동'이 본심에 오르며 단절되었던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연희공략'은 18세기 베이징을 배경을 한 시대극으로 궁정에서 벌어진 가족의 죽음을 파헤치는 여인의 이야기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50억 회 이상의 재생 횟수를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다. '황금동'은 투시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랑, 증오, 그리고 배신을 담은 현대극이다.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메인 댄서이자 서브 보컬인 중국인 멤버 레이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 그 중 본심에 오른 유럽 드라마에는 실제 독일 바이마르의 예술 조형학교인 '바우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독일의 단편 '바우하우스'와 영국의 인기 미니시리즈 '보디가드'가 포함됐다.

'바우하우스'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주인공이 바우하우스에 입학해 제국의 침체를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젊은 예술가들의 운동에 동참하는 이야기로 연출, 여자연기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보디가드'는 런던 경찰청에서 일하는 참전용사의 의무와 신념을 그린 6부작 드라마로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MBC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KBS 단막극 '투 제니'가 본심에 진출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연 배우인 김동욱은 개인상 남자연기자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SBS '사의찬미'에서 출중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혜선은 여자연기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유동근 심사위원장은 "모처럼 10작품의 중국드라마가 출품되어 한중문화교류가 재개된 것 같아 기쁘다"며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가 한층 풍성한 전 세계인의 드라마 페스티벌이 됐다"고 전했다. 또 "서울드라마어워즈라는 교류의 장을 통해 전 세계 드라마 업계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해외 드라마를 초청하는 비경쟁부문 초청작 (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 으로는 캐나다의 '김씨네 편의점'과 미국의 '더 굿 닥터 S2', 중국의 '향밀침침신여상'이 공개됐다.

시상식에는 한국 드라마 '투윅스'의 일본 리메이크 작품 주연 배우이자 영화 '진격의 거인' 주연을 맡았던 미우라 하루마, 영화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로 유명한 대만 배우 송운화, 드라마 '로스트', '하와이 파이브5' 출연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 캐나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주연 배우인 폴 선형리, 진윤, 안드레아 방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배우 김남길, 장나라, 김동욱이 참석 예정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시상식은 오는 8월28일 수요일 1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시상식 진행은 MC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맡을 예정이다. 방송은 8월28일 SBS모바일24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8월 29일 SBS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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