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아기를 잃은 심경을 밝혔다.
김재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와 같은 일을 겪으신 혹은 겪고 계신 분들께..여러분들의 가슴속 뜨거운 불덩어리가 꺼지는 날은 분명 올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재우는 "저희 역시 아직이지만 한발 한발 용감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힘들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건 배우자의 얼굴 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부디 많이 웃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시간이 지나 저희의 마음도 여러분의 마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그땐 우리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칭찬해주자고요. 지금까지 아주 잘해 왔다고 그리고 이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아빠라고"라고 아기를 잃은 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5년 만에 얻은 아들을 태어난 지 2주 만에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조유리는 "셋이 될 줄 알고 준비도 많이 하고, 조금 있으면 세 명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둘 밖에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재우는 "나는 너만 괜찮으면 된다"라며 함께 울며 아내를 위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