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조안' 이윤정 감독 "우울한 시대에도 청춘은 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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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SF8'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윤정 감독이 '우주인 조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전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정 감독은 "'우주인 조안'은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에서 고가의 항체 주사를 맞을 수 있는 계급이 생긴다는 전제로 시작된다"라며 "100세 수명과 30세 수명으로 계급이 나뉘는 암울한 배경에서 반짝반짝하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고민을 다루는 퀴어 청춘 멜로 성장물"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윤정 감독.
이윤정 감독.

이 감독은 "시대가 아무리 우울해져도 청춘은 빛이 난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SF 장르는 새로운 세계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컬러와 스타일을 가져가려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SF8'은 14일 밤 10시10분 첫 방송된다. '간호중'(민규동 감독)을 시작으로 '만신'(노덕 감독),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블링크'(한가람 감독),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하얀 까마귀'(장철수 감독),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인간증명'(김의석 감독)이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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