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아시아, 1분기 영업익 60억원…"올해 최대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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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적을 회복해 나가며 업계의 주목 받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1분기 매출 1천63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2%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1%나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대규모 전력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주요 사업인 배전(중·저압 케이블) 부문의 수익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S비나 공장 사진 [사진=LS전선아시아]
LS비나 공장 사진 [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천500만 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밝힌 데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비나,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비나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SCR)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베트남 인프라 시장 호황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의 올해 매출은 6천427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9%, 92.5% 증가한 수치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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