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전혜진이 지금도 가끔 아이들 라이딩을 한다며 극중 인물에 공감했다.
25일 오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와 김철규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전혜진이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니 TV]](https://image.inews24.com/v1/f98e26ed53b4e2.jpg)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한다. 이선균의 비보 이후 두문불출 했던 그는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극중 전혜진은 일도 육아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을 맡았다.
전혜진은 "'7세고시'를 앞둔 딸의 육아 때문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남부럽지 않게 자기 커리어를 갖고 있는 여자다. 둘을 잘하고 싶어 고군분투 하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교육에 관심이 많고, 특히 대한민국에서 엄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 (그렇다).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라 관심도 가고 안쓰럽기도 하고 끌렸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실제 싱크로율을 묻자 "70%"라고 답했다. 전혜진은 "저도 일을 하고 아이가 있다. 정은만큼 열혈이진 않다. 정은에 이입되는 것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답이 뭔진 모르겠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은만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도 엄마지만, 엄마들에게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싶었다. 뭐가 됐던 당신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길이 어긋날 수도 있고 후회도 있겠지만 정말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의 라이딩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전혜진은 "지금도 날씨가 안 좋으면 라이딩을 한다. 아이들이 급하다고 하면 출동을 한다. 생색을 내면서 '시간이 없지만 데려다줄게'라고 한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맘카페에 가입했다는 그는 "(실제)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고 이해도 됐다. 어디까지 하나 싶었는데, 종착역 의대까지 가는 부분이 있다. 실제 있는 일이고 서치를 많이 했다"고 캐릭터에 기울인 노력을 이야기 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부모가 되고, 학부모가 되면서 달라진다. 바뀌는 부분을 보면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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