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종훈 감독, 시범경기 개막전서 공식 '첫승'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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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시즌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을 맡은 박종훈(51) 감독이 첫 승리를 안았다.

LG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박병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종훈 감독에게는 프로야구 감독 데뷔 후 공식경기 첫 승리였다. 올 시즌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LG 트윈스를 지휘하게 된 박종훈 감독이 기분좋은 출발을 알리는 승리이기도 했다.

박종훈 감독은 부임한 첫 시즌을 팀의 내실 다지기로 꾸며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4강의 중요성'도 몇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성적에 대한 욕심에서 나온 것이 아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 그에 따른 혜택으로 선수단 운용에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LG 구단에서 바라는 성적 향상 의지를 어느 정도 담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LG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적이 줄곧 하위권을 맴돌았다. 2003년~2005년에는 팀 순위 6위, 2006년과 2008년에는 최하위로 처지기까지 했다.

때문에 지난해 시즌을 마치자마자 사령탑을 교체한 LG 구단은 박종훈 감독에게 많은 기대를 걸면서 팀 성적 향상을 내심 바라고 있다.

6일 첫 시범경기를 승리로 이끈 다음 박종훈 감독은 "팀이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속해서 팀 조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는 말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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