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황색탄환' 류시앙(중국)이 가뿐히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류시앙은 29일 저녁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 준결승 1조에 출전해 13초31의 기록으로 피니시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류시앙은 28일 열린 1라운드에서 13초20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이변없이 결승행에 안착하면서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남자 110m 허들 준결승은 8명 2조 중 각조 상위 3명과 이들을 제외한 상위 기록 2명까지 총 8명이 통과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류시앙은 초반 다소 스타트(출발반응속도 0.180초)가 늦었지만, 중반 이후 폭발적인 가속도로 다른 선수들을 모두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현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12초87)도 13초32로 류시앙에 0.01초 뒤진 2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