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해피선데이'를 누르고 일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나가수'는 전국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인 13.8%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나가수'는 '해피선데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일요일 예능 정상에 올랐다.
이날 KBS2 '해피선데이'는 16.2%를 기록, 0.2% 포인트 차로 예능 1위를 내줬다.
'나가수'의 예능 1위 탈환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롯데:SK의 경기가 시청률 상승에 여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일밤'의 또다른 코너인 '바람에 실려'가 결방되고 방송된 야구 중계는 12.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가수'의 호주 공연 역시 기대를 모았다. 8라운드 2차 경연으로 호주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故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부른 인순이가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열창한 조규찬이 최종 탈락, 방송 3주 만에 하차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4.6%, '빅토리'는 4.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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