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친선대회 출전으로 런던행에 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5일에 소집,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거쳐 태국 킹스컵 출전으로 새해를 연다고 14일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2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 5차전을 중동 원정 경기로 치른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만큼 중대 고비다.
신년 5일 소집하는 올림픽대표팀은 6일부터 11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킹스컵에 나선다. 킹스컵에는 대만(15일), 덴마크(18일), 노르웨이(21일)가 참가하며 22일까지 열린다.
이후 국내 복귀해 짧은 휴식을 갖는 대표팀은 25일 재소집, 26일 카타르 도하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2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입성해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사우디, 오만, 카타르와 A조에 속한 한국 올림픽팀은 현재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유지중이다. 사우디전에 이어 22일 오만 원정에서도 승점을 쌓으면 1위에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은 거의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18일 자선축구 일정을 끝낸 뒤 19일 일본을 방문해 J리거들에게 차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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