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갑작스런 인기로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5일 밤 12시 10분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드라마 속 인기와 명품 오열 연기 비결 등을 털어놨다.
'해품달' 이후 김수현의 예능 단독 출연이 처음인만큼 스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택시'가 등장하는 곳마다 군중이 모여들었고, 식을 줄 모르는 김수현의 인기를 실감했다는 제작진의 설명.
MC들과의 대화는 자연스레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 김수현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으로 이어지고, 김수현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수없이 자극했던 명품 오열 신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보통 배우들은 지나간 슬픈 일을 떠올리며 감정을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수현은 대본에 충실해 눈물 연기에 몰입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쓴다는 것.
김수현은 직접 '해품달' 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특히 "한가인 씨와의 키스신 촬영 때 계속 웃음이 터져 NG가 났다"며 당시 유독 NG가 잦았던 이유를 밝히고, '해품달' 대표 분위기메이커로 촬영장의 흥을 돋운 사연 등 현장 뒷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김수현은 '해품달' 종영 후 갑작스러운 인기에 걱정 되는 부분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책임감도 많아지고 점점 조심스러워진다"며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이기도.
한편 1개월여의 재정비 이후 돌아온 '현장토크쇼 TAXI'는 김수현을 초대함과 동시에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에게 로고송을 선물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신고식을 제대로 치를 계획이다. 이번 로고송은 1990년대 최고 인기 남성듀오 듀스의 이현도와 그룹 울랄라세션이 의기투합해 작업한 곡으로, 오는 5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