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유승호와 박신혜가 래퍼로 돌아온 소지섭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유승호와 박신혜는 오는 1월 말 발매되는 소지섭의 '미니앨범' 뮤직비디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부럽지 않은 초호화 캐스팅이다.
소지섭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소지섭이 30대 남자 주인공 역을, '리틀 소지섭'으로 불리는 유승호가 소지섭의 20대 남자 주인공 역을 맡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신혜는 20대 유승호와 30대 소지섭으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는 톱스타 여주인공 역으로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살 전망이다.
무엇보다 소지섭과 유승호의 각별한 인연도 시선을 끌고 있다. 2008년 소지섭의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한 김치냉장고 광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된 것. 유승호는 드라마 촬영으로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평소 끈끈한 친분을 유지해오던 소지섭의 제안에 단박에 뮤직비디오 출연을 결정지었다는 후문이다.
박신혜 또한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촬영이 한참임에도 불구, 흡입력 있는 뮤비 시나리오를 본 후 흔쾌히 출연 의사를 전했다. 뮤비 속 톱스타 여주인공 역을 위해 격렬한 댄스에 도전하는 등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과감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박신혜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들로 꼽았던 소지섭, 유승호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사실에 설레는 기대감을 표했다는 귀띔이다.
소지섭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앨범 전체 수록곡인 4곡이 하나로 이어지는 12분 분량의 뮤직드라마 형식을 비롯해 각 곡별로 재편집한 4개의 뮤직비디오 형식 등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정평 난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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