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병석 대한야구협회(KBA) 신임 회장이 야구계 원로들과 한 자리에서 만났다. 이 회장은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백구회' 신동열 회장과 김병우 부회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어우홍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야구계 원로 13명을 초정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09년에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한국야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올렸다"며 "여기에 프로야구도 700만 관중을 돌파했고 10구단까지 창단이 확정됐다. 이러한 발전은 야구계 원로들의 노력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초를 잘 닦아놓은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야구 원로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협회는 이를 위해 항상 야구인들과 소통하고 일선 현장을 존중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고 앞으로도 원로들의 의견을 계속 경청하고, 협회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백구회' 신 회장도 "신임 협회 회장이 당선 직후 곧바로 원로들을 한 자리에 초정해준 부분에 대해 감사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회장은 야구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뒤 곧바로 지난 5일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회동하는 등 협회 수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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