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대한야구협회(KBA) 이병석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병석 제21대 KBA 회장의 취임식이 28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샤이유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승호 포항시장, 양해영 KBO 사무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야구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 대통합과 국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은 ▲고교 야구 주말리그 등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 ▲수익사업 강화와 미래 가치 창출 ▲스포츠맨십 바로 세우기 ▲화합하고 소통하는 야구 문화를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야구가 올림픽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국제야구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 야구인들의 마음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연맹 회장을 만나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장은 "동대문야구장에 울려퍼졌던 우렁찬 함성은 야구인들의 심장에 뜨겁게 남아 있다"며 "그 함성이 다시 울려퍼질 수 있도록 야구인들이 힘을 모아 함께 전진하자"고 말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1일 야구협회 새로운 수장으로 당선된 이병석 회장은 최근 야구계 원로 단체인 백구회, 일구회 회장단과의 회동, KBO 구본능 총재와의 만남 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BA 상임이사회를 주재하고 심판학교 수료식에 참석하는 등 현장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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