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소박하게 시작한 꿈, 이젠 끝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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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 1월8,9일 방송

[정병근기자] 가수 이승철과 탈북청년들이 합창단을 결성해 지난 8개월간 이어온 감동적인 행보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진다.

이승철은 5일 오후 3시 서울 신촌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KBS 2015 신년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신곡 '해낼 수 있다'를 최초로 공개하고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철은 "8개월쯤 해왔는데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소박하게 시작했던 꿈이 하다 보니 커진 느낌이 있지만 이 자리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천소년교도소합창단, 대안학교합창단을 맡아 지휘를 해온 이승철은 탈북청년합창단의 지휘 요청에 두 팔을 걷어 부쳤고, 8월14일 합창단 청년들과 독도에 직접 입도해 6개월간 준비해온 평화송 '그날에'를 발표하고 무상으로 배포했다.

이승철은 이로 인해 일본에서 입국 거부를 당하기도 했다.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는 1월 8,9일 양일간 KBS1을 통해 방송된다. 1부는 '하나가 되어', 2부는 '다시 만나는 날에'다. 1부는 이승철과 탈북 청년들이 독도에 입도해 평화의 소리를 퍼뜨리기까지의 과정을 2부는 이후의 행보를 담는다.

이승철은 '그날에' 방송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신곡 '해낼 수 있다'를 발표한다. 이 곡은 젊은 층들을 위한 곡으로 신산한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연의 젊은 층들에게 따사로운 위로와 가슴 훈훈한 응원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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