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김수현·공효진·아이유, 生生캐릭터 '깨알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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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일 오후 9시15분 첫방송

[김양수기자] '프로듀사' 버스티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측은 지난 1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버스 티저 영상에는 여의도 KBS로 향하는 버스를 차례로 타는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45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이들이 연기하는 라준모(차태현 분)-탁예진(공효진 분)-백승찬(김수현 분)-신디(아이유 분)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녹아있다.

제일 먼저 여의도 KBS행 버스에 오른 이는 '1박 2일' 연출자 라준모(차태현 분). 그는 버스기사를 향해 서글서글한 인사를 건네며 버스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았다. '뮤직뱅크' 탁예진 PD(공효진 분)은 다음차례로 버스에 올라 매서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라준모를 응시했고, 두 사람은 마치 전 날 싸운 친구처럼 냉랭했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의 다정다감한(?) 모습들이 대량으로 등장해 이들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세 번째로 버스를 탄 사람은 신입PD 백승찬(김수현 분). 그는 버스를 탈 때부터 잔뜩 긴장한 듯 어깨를 움추리며 안절부절했다. 특히 뒷 좌석에서 백승찬을 장난스럽게 노려보는 라준모와 탁예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 탑승자는 인기 가수 신디(아이유 분). 핑크색 선글래스와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입고 톱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라준모는 톱스타 등장에 신기해하더니 이어 자상하게 무언가를 설명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탁예진은 이 상황이 못마땅한 모양. 이어 백승찬의 옆으로 자리를 옮겨 다정모드로 변신했다.

버스 맨 뒷자리에 앉은 네 사람의 모습에서 캐릭터가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끈다. 팔짱을 끼고 리얼하게 하품을 하는 차태현과 김수현의 어깨에 기대 잠을 자다가 안 잔 척 하는 공효진, 각 잡힌 자세를 유지하는 김수현, 도도하게 무표정으로 일관하다가 숙면을 취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모두 개성이 넘치는 것.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on air에 불 들어오면서 티저가 딱 시작되니까 이제 정말 '프로듀사' 방송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기분이네요~ 기대하고 있어요' '1분도 안 되는데 캐릭터 설명을 한 방에 보여주네요! 모두 개성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울 것 같다' '모든 캐릭터에 시비거는(?) 공효진 기대중! 너무 사랑스러움~ 역시 공블리' '차태현 서글서글~ 보기만해도 딱 예능피디스러운 느낌'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이 네 사람 모두 케미요정인가봄! 누구랑 붙여 놔도 케미 폭발' '비주얼 난리 났네요! 프로듀사 기대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 5월8일 오후 9시15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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