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6일 삼성전 1. 2, 3번 좌타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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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이택근 오늘은 대타로 대기"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좌타자 3명을 1, 2, 3번 타순에 연달아 내세운다.

넥센은 전날에는 좌투수 맞춤형 타선을 선보였다. 5일 경기 삼성의 선발투수로 좌완 차우찬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날 상대 투수가 바뀐 후 대타로 연이어 나와 2타점 역전 적시타와 3점홈런을 친 문우람과 고종욱이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톱타자로는 고종욱이 나오고 문우람은 3번 타순으로 기용한다"고 말했다.

2번타자는 역시 좌타자인 서동욱이 출전한다. 염 감독이 좌타자 세 명을 전진 배치한 이유는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의 좌우타자 상대 성적 때문이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지금까지 5경기에 등판했는데 우타자 상대(76타자)로는 피안타율 2할을 기록했다. 반면 좌타자(56타자)에게는 피안타율이 3할2푼7리로 비교적 높았다. 지금까지 유일한 피홈런도 좌타자에게 맞았다.

염 감독은 "상대 기록을 참고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염 감독은 "이택근은 대타로 대기할 것"이라며 "부상 등 다른 이유는 없다. 휴식 시간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은 전날과 견줘 선발 라인업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포수 자리만 바뀌었다"면서 "전날 선발 마스크를 쓴 진갑용을 대신해 이지영이 먼저 나온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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