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kt 위즈 왼손 투수 정대현이 시즌 2번째 최다이닝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의 임무를 완수했다.
정대현은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87개에 탈삼진 6개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기존 5개) 기록을 경신했다. 볼넷은 3개.
지난 4월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5이닝 5피안타 3실점 이후 시즌 2번째 최다 이닝이었다.
이날 정대현은 최고 138㎞의 직구 33개를 던졌으며 슬라이더 35개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합계 19개 구사했다.
정대현은 4회까지 LG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항했다. 1-0으로 kt가 앞선 5회 선두 박지규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최경철의 투수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주자 2명이 모두 살았다.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되자 정명원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걸어나갔고, 정대현은 조기에 배우열과 교체됐다. 배우열이 손주인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정대현의 실점은 1이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는 5회말 현재 1-1 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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